그라시아스 합창단, 제50회 몽트뢰 합창제 개막식 참가
[멘트] 그라시아스 합창단이 참가하는 제50회 스위스 몽퇴르 국제합창제의 개막식이 현지 시간으로 24일 저녁, 스위스 브베 극장에서 열렸습니다. 그라시아스 합창단은 당일 오전, 개막식 공연을 준비하기 위해 일찍부터 행사가 열리는 브베 극장으로 향했습니다. 이번 개막식에서는 참가팀들이 각각 두 곡의 공연을 하도록 되어있어, 그라시아스 합창단 역시 무대 정렬 및 소리 테스트 등을 위해 극장을 방문한 것입니다. 그라시아스 합창단은 개막식 무대를 준비하며 긴장과 설렘을 느꼈다고 전했습니다. 인터뷰 / 반효진, 그라시아스 합창단 알토 개막식 참석을 위해 이동하는 버스 안에서도 그라시아스 합창단은 개인별 연습과 이미지 트레이닝 등 지휘자 보리스 아발랸과 최종 점검을 하며 개막식을 준비했습니다. 그라시아스 합창단이 참가하는 몽퇴르 국제합창제는 1964년 처음 개최돼, 올해로 반세기의 역사를 자랑하는 권위 있는 합창제입니다. 브베 극장에서 열린 개막식에는 참가팀들뿐 아니라 일반 시민들도 대거로 참석해, 대회에 쏟아지는 관심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번 합창제의 개최자이자 회장인 장 베르딸미오 씨의 환영사와 더불어 본격적인 개막식 행사가 시작됐습니다. 스위스의 지그재그팀이 나와 대회의 시작을 알리는 공연을 펼쳤고, 곧바로 발트 삼개국 중 하나인 라트비아의 합창단이 첫 무대를 올렸습니다. 이날 개막식에서 동남아시아의 필리핀 팀은 ‘어메이징 그레이스’와 아프리카를 연상시키는 독특한 공연으로 큰 박수를 받았습니다. 네 번째로 무대에 오른 그라시아스 합창단은, 이날 개막식에서 한국을 대표하는 민요, 아리랑을 선보였습니다. 그라시아스의 무대는 한국인 특유의 정서인 ‘한’과 ‘흥’을 한 곡에 담아 표현함으로써 관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습니다. 인터뷰 / Elodie, 스위스 지그재그 합창단 이번 몽퇴르 국제합창제에는 혼성합창부터 여성 합창, 유소년 합창단까지, 다양한 형태의 쟁쟁한 출전자들이 참가해 기대가 모아지고 있습니다. 그라시아스 합창단은 긴장감을 내비치면서도, 이번 합창제 역시 하나님이 도우실 것이라는 믿음을 보였습니다. 인터뷰 / 훌리오, 그라시아스 합창단 테너 제50회 스위스 몽퇴르 국제합창제의 첫 경연은 현지 시간으로 25일 오후 2시에 펼쳐질 예정입니다. 굿뉴스티비 신동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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