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칸타타 안동 공연

지난 129일 저녁, 진정한 크리스마스의 감동과 기쁨을 선물하는 그라시아스 합창단의 크리스마스 칸타타가 안동 예술의 전당을 찾았습니다.

이날 칸타타에는 공연관람후원을 통해 참석한 안동소방공무원, 다문화센터 등 문화향유의 기회가 적은 지역민과 청소년들이 함께해 더욱 의미있는 시간이 됐습니다. 또한 자원봉사자들이 안내, 공연장 정리 등 보이지 않는 곳에서 도움의 손길을 지원해 많은 인파 속에서도 원활하게 공연이 진행됐습니다.

 

칸타타를 찾은 관객들이 예술의 전당 1,000석을 가득 메운 가운데, 1막의 문이 열렸습니다. 로마의 압제 속에 간절히 메시야를 기다리는 이스라엘 백성들의 노래 '곧 오소서 임마누엘'2000년 전 그들의 고통을 관객에게 고스란히 전달해줬습니다.

장면이 바뀌면서 누구도 요셉과 마리아에게 방을 내주지 않아 가장 낮고 천한 구유에서 예수 그리스도께서 탄생하는 순간이 연출됐습니다.

마음 가득 기쁨과 소망을 품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예수님을 찬양하며, 1막이 마무리 됐습니다.

2막은 가족의 사랑을 떠올리게 하는 가족뮤지컬로 꾸며졌습니다. 가까이 있지만 좀처럼 헤아리지 못했던 소중한 사람들의 마음을 돌아보며 우리에게 진정한 크리스마스의 선물이 무엇인지 생각하게 하는 감동의 공연이었습니다.

 

인터뷰-이동시 / 광진기업 대표

 

그라시아스 합창단의 설립자인 박옥수 목사는 현대 사회의 가장 어려운 문제는 마음이 막혀있는 것이라며, 연결된 파이프를 통해 물이 흐르듯 사람들의 마음이 연결되고 서로를 이해하면 모든 문제가 해결되고 행복해진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예수님이 이 땅에 오신 것은 십자가에 못박히심으로 하나님과 우리 마음을 연결하기 위함이라며 진정한 크리스마스의 의미를 설명했습니다.

 

마지막 3막은 헨델의 오라토리오 <메시아>의 수록곡 할렐루야와 크리스마스 캐롤을 선보이는 합창스테이지로 꾸며졌습니다. 크리스마스에 걸맞는 내용과 주제정신을 아름답게 표현해낸 그라시아스합창단의 공연에 관객들은 아낌없는 박수와 환호를 보냈습니다.

 

인터뷰-정훈선 / 안동시의회 의장

인터뷰-권순향 / 권셰프 우렁각시 장어총각 대표

 

크리스마스 칸타타의 감동은 12일까지 대구 수성아트피아에서 계속되고 있습니다. 굿뉴스티비임윤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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