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로비, 현지 목회자 위한 '리더스 심포지엄'
[아나운서] 이번 케냐 성경 세미나에는 아프리카의 기독교 지도자들도 대거 참석했습니다. 세미나 기간 그들을 대상으로 한 리더스 심포지엄이 함께 진행되었는데요. 진정한 복음을 깨달은 케냐 목회자들의 뜨거운 이야기를 들어봅니다. [멘트] 13일부터 열린 바이블 크루세이드와 함께 케냐 냐요 스타디움 내에 위한 실내 체육관에서는 케냐 현지 기독교 목회자들을 위한 ‘리더스 심포지엄’이 열렸습니다. 이전에도 케냐 나이로비교회의 주최로 현지 목회자들을 위한 심포지엄이 여러 차례 열린 바 있으나, 이번에는 나흘간의 바이블 크루세이드와 동시 진행되면서 케냐 전역에서 모인 목회자들이 참석해 더 큰 규모로 진행됐습니다. 나흘간 오후 두 시마다 열린 심포지엄에는 매 시간 팔백 명 이상의 케냐 현지 목회자들과 비숍들이 참석하며 성황을 이뤘습니다. 케냐 현지 목회자들과 기쁜소식선교회 소속 선교사들이 한 자리에 모여 케냐 기독교가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 그리고 성경이 말하고 있는 참된 신앙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본격적인 심포지엄 전 이번 바이블 크루세이드를 위해 케냐를 방문한 그라시아스 합창단이 축하무대를 선사했습니다. 실내체육관을 가득 채우는 감미로운 찬양에 참석자들은 박수를 보냈습니다. 이번 리더스 심포지엄에서는 케냐 선교사로도 활동했었던 기쁜소식 안동교회 윤종수 목사가 강사로 말씀을 전했습니다. 윤종수 목사는 요한복음 5장, ‘38년 된 병자’에 대한 말씀을 들어, “우리가 노력하는 것이 아니라 예수님이 해주시는 신앙이 성경에서 말하는 참된 신앙‘임을 말했습니다. 진지한 표정으로 경청하는 현지 목회자들은 말씀 한 마디 한 마디를 메모하거나, 박수를 치고 기뻐하는 등 들려지는 말씀에 어느 때보다 적극적인 반응을 보였습니다. 인터뷰 - 윤종수 목사 / 전 케냐 선교사·현 기쁜소식안동교회 담임 이번 심포지엄은 케냐 현지 목회자들에게 복음을 전할 뿐 아니라, 케냐 기독교계에 대대적인 개혁을 일으킬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말씀을 들은 비숍들은 모두 하나같이 입을 모아 지금까지 케냐 기독교는 잘못된 길을 걷고 있었으며, 이제 참된 복음 앞으로 돌아가야 할 때라고 말했습니다. 인터뷰 - 페트릭 은존게 / 바이블 크루세이드 참석자 저는 현재 ‘루이루’라는 도시에서 사역을 하고 있습니다. 기쁜소식 교회는 진정한 복음을 전하기 때문에 같은 마음으로 계속 복음을 섬기고 싶습니다. 제 마음에 가장 깊게 남은 성경구절은 이사야 53장 6절, 저희 모든 죄를 담당하셨다는 말씀과 히브리서 10장 17절, 저희 죄를 기억하지 않는다는 말씀입니다. 이 크루세이드를 하는 가장 큰 이유는 케냐 사람들에게 진정한 복음을 전하기 위해서입니다. 이제까지 있었던 크루세이드는 가난한 사람들로부터 헌금을 걷는 집회였는데 이번 크루세이드는 많은 사람들이 진정한 복음을 깨닫는 것이 목표입니다. 케냐에 새로운 복음의 역사 20년을 열어갈 이번 바이블 크루세이드와 더불어, 리더스 심포지엄 역시 케냐 현지 목회자들과 기독교계에 참된 복음의 개혁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굿뉴스티비 신동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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