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디오피아 전도여행
<앵커> 아프리카 곳곳에 말씀을 찾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복음의 손길이 구석구석 미치고 있습니다. 얼마 전 케냐 나이로비 교회 조성화 목사는 에디오피아 전도여행을 하면서 사람의 발길이 뜸한 곳까지 복음을 들고 찾았습니다. <리포터> 하나님의 말씀을 들으려고 병거 타고 예루살렘까지 왔던 구스네스의 나라 에디오피아. 그 곳에서 2월 26일부터 4일간 케냐 교회 조성화 목사 초청 집회가 열렸습니다. 에디오피아 현지 이해석 선교사의 인도로 수도 아디스아바바에서 약 350km떨어진 기쁜소식선교회 소속 타자르 지역 교회에서 가진 첫 집회에는 200여명의 성도가 모였습니다. 이른 아침에 예배당에 모여서 말씀을 전한 조성화 목사는 집회 후 타자르 지역 교회에서 먼저 수양회를 요청 받기도 했습니다. 그 뒤 6시간 걸어서 도착한 산골마을 구짜는 길이 험하고 도로가 없어 차량을 밀며 걸어서 도착한 곳이었습니다. 그곳 교회는 1000여명이 모이는 곳인데 산골 구석구석에 수많은 사람들이 살고 있는 것을 보았습니다. 저녁부터 갑자기 폭우가 내려 들어간 곳이지만 그분들이 마음을 열고 우리를 영접했고, 다음날 오전 집회에는 많은 사람들이 와서 말씀을 들었습니다. 그 다음 방문한 도짜 마을은 더 이상 차가 올라갈 수 없어서 결국 차를 교회에 두고 걸어서 산을 넘었습니다. 도짜 교회는 산 정상에 위치했고, 그 주위로 수많은 집들이 있었습니다. 전기가 들어오지 않는 해발 4000m의 산 속 마을들. 그들은 북과 노래로 우리를 영접했고, 정성을 다해 숙소를 제공했습니다. 마지막 날 오전 집회는 야외에 1000명이 넘는 사람들이 모여 복음을 들었습니다. 말씀의 지식은 없지만 300명이 넘는 아이들이 긴 말씀 시간 동안 귀 기울이는 모습은 잊을 수 없는 풍경이었습니다. 그곳에서 이해석 선교사는 그 지역 목사들을 모아서 마하나임 바이블 컬리지를 열기로 했습니다. 우리는 이들을 보면서 우리가 가진 복음이 얼마나 위대하고 놀라운지, 또한 복음이 이들을 행복하게 해 줄 수 있는 것에 감사한 집회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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